▲ 전남도는 지난 23일 장성 aT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판매를 위한 23개 제품 16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전라남도 제공
▲ 전남도는 지난 23일 장성 aT비축기지에서 미국 아마존 판매를 위한 23개 제품 16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전라남도 제공
투데이코리아=김동일 기자 | 전라남도가 미국 아마존에 이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아마존에 잇따라 진출하며 전남 농수산식품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도는 지난해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한 이후 계속해서 수출물량을 확대했다. 지난 23일에는 장성 aT비축기지에서 15개 농수산가공식품 수출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아마존 판매를 위한 23개 제품 16만1000달러 상당의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로써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을 통해 이번 수출물량을 포함 총 272만 달러의 온라인 수출을 달성했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전남도가 지역 농수산가공식품 중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직접 선발해 입점부터 판매까지 모든 절차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도는 미국 아마존에서 전남 농수산가공식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 7월 독일에 이어 8월 10일 프랑스, 16일 영국 아마존에 각각 ‘전남 브랜드관’을 추가 개설했다. 유럽 아마존에서는 미국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김, 표고분말, 건어물 스낵 등 15개 제품이 입점했다.
 
오는 27일에는 유럽 아마존 판매용 제품 8만8000달러 상당의 수출제품 상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전남 식품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힘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면서 전남 기업의 전 세계 주류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아마존을 통해 시장성과 경쟁력을 키운 기업이 세계 식품시장에서 견고히 자리잡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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