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 사진=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농축산 자재 산업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농가 실정에 맞는 수경재배 스마트팜 자재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수경재배 스마트팜은 양분을 액상의 형태로 공급하고 양액 환경을 정밀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생산량을 보장하나 재배 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재배환경에 맞는 자재의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만나씨이에이에서는 3년간 정부 연구개발비 10억 원을 투입해 해외 제품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고 국내 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수경재배 재배판 및 재배포트를 개발했다.
 
또 기존 자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폐기물이 발생했으나 이번 연구개발 자재는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며 가공 및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됐다.
 
오병석 농기평 원장은 “이번 수경재배 자재의 국산화 기술개발이 농가의 수익개선과 수경재배 스마트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스마트팜 확산으로 수입되는 기자재의 국산화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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