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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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금융당국이 이달 중으로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선다. 이는 5대 금융사 중 KB·신한·하나·NH농협에 대한 검사를 끝낸 뒤 마지막 종합검사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내에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위해 최근 사전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윤석헌 전 금감원장이 취임한 이후 2018년에 부활했다.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시작하기 한 달 전 공식 사전 통지를 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10월 경영실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된 이후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처음이다.
 
금감원 종합검사는 사전 요구자료 요청, 사전검사, 현장 본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금감원은 이번 우리금융 종합검사에서 사모펀드 환매 중단 문제, 부실한 내부통제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최근 법원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책임을 물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내린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취소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으나, 금감원은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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