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김홍국 경기도대변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근거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라"며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페이스북 게시글에 "박수영 의원은 복수의 경기도청 관계자 제보라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사진 찍는 절차를 준비했는데, 이 지사가 절차와 직원들을 물리고 '동규야, 이리 와라' 하면서 바로 티타임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고 적었다.
 
이어 "박 의원의 주장을 듣고 이를 확인한 바, 현장에 있던 누구도 관련 발언을 들은 사람이 없는 허위 발언이었다"면서 "박 의원의 발언을 그대로 해석하면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티타임을 했다는 것인데,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고 관련 기념사진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재명 지사와 오랫동안 일을 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얘기지만 이 지사는 아무리 친분 관계가 두터워도 절대로 말을 놓지 않는다"며 "더욱이 임명식 같은 공식 석상에서 이름을 부르면서 하대하는 모습은 평소 이 지사를 아는 사람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를 흠집내기 위해 임용장 수여라는 경기도 공식행사를 가벼운 사적 모임 마냥 몰고 간 것은 너무 많이 나가신 것이 아닌가"라며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근거 없는 주장을 이제라도 즉시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수영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수의 경기도청 관계자 제보를 인용해 "유동규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장을 받을 때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원들을 물리고 '동규야, 이리 와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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