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이 지난 7일 고양 농기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수출용 선인장과 다육식물 신품종 최종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가졌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선인장과 다육식물 30계통에 대한 특성평가와 기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우수한 11계통을 선발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해외에 수출하는 도내 주요 특화작목이다.
 
특히 도농기원은 지난 2017년 새로운 수출 품목인 선인장 란봉옥을 개발하는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을 대상으로 연간 약 4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또 국산 신품종 다육식물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고 신규수요를 창출해 수출액을 연간 240만 달러까지 늘렸다.
 
도농기원은 수출 적합 품목으로 선발한 적색계 비모란, 황색계 산취, 란봉옥계 아스트로피튬 등 접목 선인장 5계통과 색상·번식력이 우수한 에케베리아, 세덤 등 다육식물 6계통 등 총 11계통을 내년에 신품종 등록 출원하고 농업인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도내 대표 수출작목으로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을 계속하고 신품종 종묘 보급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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