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정부가 내년 겨울에 파종하기 위한 밀, 보리, 호밀 종자 총 3240톤을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작물의 자급률 제고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2년 동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밀, 보리, 호밀 보급종의 생산 및 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전했다.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 및 공급하는 정부보급종 공급량은 식량 작물 수급 동향, 국산 밀‧보리의 식량 자급률 제고, 품종 순도 유지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을 반영해 결정했다.
 
밀은 국민의 식생활 변화 등에 맞춰 2021년 대비 42% 증가한 4품종(새금강, 금강, 백강, 조경) 1900톤을 생산 및 공급할 계획이다.
 
보리의 경우 종자 수요량 등을 고려해 기존 품종 중심으로 9품종(흰찰쌀, 큰알보리, 청보리 등) 1240톤을 공급할 예정이며 호밀은 논 이모작에 유리하며 냉해 및 병해에 강한 조생종인 곡우 품종을 100톤 공급할 계획이다.
 
김민욱 농식품부 종자생면산업과장은 “국내 밀 생산 확대 등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우량종자를 생산 및 공급해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