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7박9일간의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뉴시스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7박9일간의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박9일 일정의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 11시35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지난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이 주요 화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30~31일에는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이후 내달 1~2일에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COP26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2~4일 헝가리를 국빈 방문해 다뉴브강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를 만나 회담을 가진다.
 
국빈 기간 동안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 일정 등을 소화한 뒤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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