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시범 온실 준공식.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카자흐스탄 시범 온실 준공식.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 수출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카자흐스탄 알미티 지역에 조성 중인 ‘시범 온실 준공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스마트팜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스마트팜 기자재‧인력‧기술 등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자 △데모 온실 조성 △전문인력 파견 △현지인력 교육 △데이터 활용 △마케팅 등을 패키지화한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경우 2020년 4월 스마트팜 관련 온실 시공‧설계, 기자재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시범 온실 준공을 통해 우리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범 온실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 및 유통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가 시범 온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카자흐스탄 대학생 및 농업인들이 우리 스마트팜 기술을 익혀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농업부 장관인 카라슈케예프 에르볼 시라크파에비치는 “이번에 준공된 시범 온실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이 카자흐스탄 농산물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 재학생들이 한국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시범 온실 준공을 계기로 신북방 지역의 K-농업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2년은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카자흐스탄에 준공된 시범 온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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