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농식품부 공모 축산 ICT 시범단지 선정
국비 62억5천, 지방비 32억5천 투입

▲경남 합천군 쌍백면에 조성되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개념도. 사진=경상남도청 제공
▲경남 합천군 쌍백면에 조성되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개념도. 사진=경상남도청 제공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스마트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시범단지 공모 사업에 합천군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고성 양동단지에 이어 두 번째 성과로 가축분뇨 악취, 질병 문제 해소,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올해 6월 공모에 신청해 합천군이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합천 한우 스마트축산 시범단지는 합천 쌍백면 일원 17.9ha 부지에 조성된다. 이는 한우 농가 15곳, 3300마리 규모로 오는 2023년까지 부지 정비 및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 후 2024년 까지 관제‧교육센터가 완성될 예정이다.
 
단지별 기반조성 등에 국비 62억5000만원과 지방비 32억 5000만원이 투입되고 스마트축사 등을 위한 사업비는 2년간 패키지 형태로 지원된다.
 
이로써 도는 고성군 양돈 스마트 시범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올해 합천군 한우 스마트 시범단지 선정으로 오는 2024년까지 총 190억원의 기반시설을 조성하게된다. 또 기존 정책사업과 연계한 단지 시설 조성에 총 968억원 규모의 대형 국가시책 축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진윤 도 축산과장은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은 고질적인 가축분뇨 악취 문제를 과학적 기술로 해소하고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청정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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