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협력해 지난해 11월 티몰에 오픈한 한국식품관이 대중국 수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몰 한국식품관은 중국으로 정상 수출된 모든 한국식품에 문호를 개방하는 등 전략적으로 육성한 결과, 개설 1년 만에 티몰 내 식품점포 중 매출액 상위 1% 그룹에 포함되는 성사를 거뒀다.
 
현재 샤인머스캣 등 대중국 수출 전략 품목을 비롯해 중소기업 상품 등 250여개 품목을 판매 중이며 1년만에 누적 방문자 약 700만명, 팔로워 6만명을 확보하는 등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11월1일부터 11월11일까지)에는 약 10일 만에 7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품목별로는 유자차, 막걸리, 유제품 순으로 강세를 보였고, 김치 및 생강차 등 25개 품목의 판매도 순항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성과에는 티몰 한국식품관을 운영 중인 칭다오aT물류센터의 역할이 컸다”며 “바이어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전용 K-Food 홍보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티몰 및 틱톡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왕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방송 판매와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식품에 관심이 많은 중국 소비자로 이뤄진 한국식품 체험단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120여개 상품을 홍보하는 서포터즈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완 식품수출이사는 “티몰 한국식품관은 공사에서 해외 유력 온라인몰에 최초로 개설한 직영몰로 올해 약 7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중국 K-Food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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