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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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최근 코스닥 시장을 뒤흔든 ‘가짜 보도자료’ 사태와 관련 한국거래소가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 회사 부사장은 주가가 상승하자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램테크놀러지 김 부사장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보유하던 자사주 7만1255주 전량을 매도했다.
 
김 부사장이 매도한 금액은 22일 매도분 2억6670만원, 23일 4억7650만원 등 총 7억4320만원이다.
 
김 부사장이 주식을 매도한 날은 램테크놀러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할 때다. 이 회사는 22일 초고순도 불화수소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 기사는 이른바 가짜 보도자료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램테크놀러지는 이 같은 내용의 보도자료 배포는 물론 작성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3자가 회사를 사칭해 배포한 자료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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