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춘진 aT 사장은 1일 공사 창립 54주년을 맞아 전남 나주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김춘진 aT 사장은 1일 공사 창립 54주년을 맞아 전남 나주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사 창립 54주년을 맞아 나주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한 공사는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주요사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날 김춘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사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왔다”면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가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공사는 올해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설정한 바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수출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국 초중고교의 8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 복지시설, 군급식 시범사업 등 공공급식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해 디지털 유통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 지난 4월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업과 함께 ESG경영을 선포한 이래 ESG경영전략 수립, 이사회 내 ESG전문위원회 신설, ESG경영 전담부서 및 CEO자문위원회 운영 등 ESG 가치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살린 ESG경영 실천방안으로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확산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직원에 대한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올해의 aT인상 등 대내외 포상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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