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7일 자율방범대와 야간 순찰을 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운데)와 이준석 대표(왼쪽).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 사진은 지난 7일 자율방범대와 야간 순찰을 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운데)와 이준석 대표(왼쪽).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인천 소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으로 불거진 ‘여경 무용론’ 논란에 대해 “여경이냐 남경이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7일 마포구 홍익자율방범대를 찾아 밤 9시부터 방범대원들과 일대 주택가, 상가 지역을 약 30분 동안 동행 순찰을 마친 뒤 “남자 경찰도 범죄자가 완력이 대단한 사람이면 제압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범죄 진압과 장비 사용에 있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 경찰의 상황 판단을 존중해야 할 제도적 필요가 있다”며 “예산을 아끼지 않고 적극 지원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특히, 윤 후보는 “시민이 신고를 하는 건 와서 진압해달라고 하는 건데 맨몸으로 되겠나”라며 “적절한 진압 장비를 상황 판단에 따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홍익 지구대를 찾아 지구대원들과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이 대표는 간담회 자리에서 “인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많은 분이 여성 경찰관 문제를 지목했지만 적극적인 제압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성별이나 완력과 관계없이 경찰관이 공무집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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