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1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1)’에서 경기남부수협과 미국 에이치마트 간 연 3억 3천만 원 규모의 계약 성사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수산 종합 전문 무역 박람회로 국내·외 수산바이어, 전문가, 유통업자 등이 참여해 수산식품·관련 신기술 소개, 홍보 등을 진행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15개국 343개 업체가 참여해 무역상담회, 학술대회, 세미나, 워크숍, 부대행사(드라이브스루 ‘만원의 행복’, 온라인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와 도 농수산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 19개 사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도 수산품 판매를 위한 기업 대 기업, 기업 대 소비자 간 연결 활동을 지원했다.
 
그 결과 경기남부수협과 미국 에이치마트가 지난 1일 조미 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치마트는 미국 최대의 한인 슈퍼마켓 체인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도 주요 수산물 중 하나인 김의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밖에 경기남부수협이 국내 업체 3곳, 해외 업체 4곳, 백미리자율관리공동체영어조합법인이 국내 업체 3곳, 해외 업체 7곳과 각각 제품 판매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에 따라 수출액도 최대 90억 원 가까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경기도 우수 수산물을 알리는 데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행사에 참여해 도 수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남부수협의 재래김, 파래김, 불닭맛김, 고추냉이맛김과 백미리자율관리공동체영어조합법인의 게장, 새우장 등 다른 경기도 수산물도 박람회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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