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사진=뉴시스.
▲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농가 소득 안정과 농업 사회 안전망 확충, 청년 농업인 육성 등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온실가스 배출규제 심화, 통상환경 변화, 디지털 사회로 전환, 인구구조 변화, 코로나19 일상화 등 급격한 사회·경제 변화에 농업 부문도 예외일 순 없었다”며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지속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한 한 해였다”고 3일 전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숙원 사항인 고향사랑기부금 법제화와 농산물 명절 선물가액 규제를 완화하는 청탁금지법 개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올해 발효된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 대외개방 확대와 교역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양곡수급안정대책 개편과 2023년 전격 시행할 고향사랑기부금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도 중요 과제인 만큼 농민들과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농업‧농촌 탄소중립 실현과 관련해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농업인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겠다”며 “농촌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사회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정책 대안 모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올해, 정치권의 농업 홀대를 끊어 내고, ‘일 맛 나는 농업, 살 맛 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범 농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