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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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설 명절을 약 2주 앞둔 가운데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26만5천552원으로 조사돼 지난 초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대형유통업체에서 장을 볼 경우 비용은 35만7천188원으로 지난 조사 때보다 1.7% 하락했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해 aT 측은 정부 비축물량 공급과 각 업체 할인행사를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업태별로 보면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5.7%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쌀의 경우 대형유통업체가 17%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라지·고사리 등 나물류는 40%, 쇠고기는 20%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올해 성수품 물가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 성수품 수급 상황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다음 주까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26일 한 차례 더 성수품 구입비용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 자료는 농산물유통정보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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