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회 각계각층에 보낸 설 선물. 김포의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각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구성됐다. 상자에 독도 뒤로 떠오르는 해를 표현한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사회 각계각층에 보낸 설 선물. 김포의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각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구성됐다. 상자에 독도 뒤로 떠오르는 해를 표현한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투데이코리아=박요한 기자 |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설날 선물을 반송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는 이날 문 대통령이 보낸 설 명절 선물을 받지 않고 반송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보낸 선물 포장 겉면에는 독도에서 해가 뜨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한국 정부에 “(독도는)역사적 사실을 고려해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한국 주재 각국 대사, 외국 미디어 관계자 등 약 1만 5,000명에게 해당 선물을 배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측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측면에서 명백한 한국 고유의 영토”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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