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 서비스 품질 집중 관리에 나섰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울역 인근 기지국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통신 서비스 품질 집중 관리에 나섰다. 사진은 SK텔레콤 직원들이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울역 인근 기지국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투데이코리아=김성민 기자 |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정비에 나섰다. 네트워크 최적화와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24일 SKT는 설 연휴를 앞둔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500여 명의 SKT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SKT는 지난해 설연휴 무료 영상통화 지원 당시의 이용패턴을 바탕으로 올해 영상통화 이용 고객들이 평시 대비 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는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유무선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이 기간에는 하루 평균 1490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24시간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체계가 운영된다.
 
이에 앞서 KT는 집중 관리 명절 기간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 역사를 비롯해 공항, 쇼핑센터, 주요 번화가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0여 개 지역의 통신인프라의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또, 명절 기간 중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만남 상황에 따라 안부전화, 영상통화 콜 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LGU+도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명절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한다.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등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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