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정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정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윤석열 후보가 농업직불금 예산을 5조원으로 확충하고 청년농업인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농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대폭 늘려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농업직불금 예산 5조원 확충과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도 개선, 청년농업인 300만 명 육성 그리고 농축산물 유통 시스템 첨단화 등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농업직불금 예산을 기존 2조5000억 원에서 5조 원으로 2배 확충해 중소농업인이 안심하고 은퇴할 수 있도록 ‘농지이양은퇴직불금제도’를 도입 하겠다”며 “국제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비료가격 상승분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청년농 육성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청년 농업인 3만 명 집중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농촌 공공농지와 공공주택을 우선 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열악한 농촌 환경과 관련해서는 “마을을 순회하며 진료하는 마을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진료여건이 열악한 농촌에는 이동형 방문 진료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축산물 유통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생산 유통 시스템을 첨단화하고 농촌에 스마트 농업과 디지털 유통 기술을 보급해 농산물의 수집, 선별, 포장의 자동화를 실현 하겠다”며 “스마트 농산물 유통 센터 확충을 통해 농축산물의 생산, 유통 비용을 절감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윤석열 후보는 농가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도 개선을 위해 근로자 숙소와 보험, 교통 등을 지원할 것을 전했다.
 
힌편 이재명 후보도 이날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농·어민에게 농어촌기본소득을 연 100만원 이내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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