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영길 기자 |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ETF는 리츠와 인프라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에 가치 상승으로 인한 매매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인기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2019년 7월 18일 상장한 ETF로, 평가 및 매매로 발생하는 자본손익보다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첨을 맞춘 상품이다. ETF는 지난해 12월 정기변경을 통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제외하고 인프라, 리츠 등 특별자산에 특화된 상품으로 탈바꿈함으로써, KOSPI, KOSDAQ 등 주요 시장 대표 지수 대비 변동성이 낮아지고, 기대수익률은 높아졌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부동산인프라고배당’ 지수다. 인컴에 특화돼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특별자산을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차익 기회와 함께 높은 인컴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지수는 산출 시점인 2010년부터 연평균 4% 중반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ETF 투자자산은 1월 말 기준 맥쿼리인프라,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신한알파리츠, 맵스리얼티1, 이리츠코크렙, 디앤디플랫폼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NH올원리츠 순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대표는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의 ETF 장점을 누리면서 부동산, 인프라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리츠와 인프라 등 특별자산에 집중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어 높은 인컴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TF는 2019년 7월 설정 이후 이달 15일까지 30.88%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순자산 규모는 1,369억원이다. ETF는 2020년, 2021년에 5.4%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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