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유권자들.
▲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유권자들.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대선 본투표를 일반 선거인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실시된 확진·격리자의 사전투표가 주먹구구식으로 실시되며 유권자들의 불신과 불편을 일으킨 데 따른 긴급 사태수습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7일 오전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본투표 당일인 9일 오후 6시 이후 확진자도 투표함에 직접 투표하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일 본투표에 참여하는 확진·격리자는 오후 6시 전후로 일반인 선거인 투표가 종료된 후 임시 기표소가 아닌 일반인과 같은 공간에서 기표하고, 투표용지는 직접 투표함에 넣게 된다.
 
당초 중앙선관위는 9일 본투표에도 사전투표 때처럼 임시 기표소를 운영하기로 했었지만, 이날 전원회의를 열고 부랴부랴 방침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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