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자.
▲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자.
투데이코리아=박요한 기자 |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종로구 선거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재선거의 개표율 60%를 돌파한 가운데 최 후보자 득표율이 50.03%로 1위를 기록해 차점자인 김영종 무소속 후보(31.92%)를 크게 앞서고 있다. 

최재형 후보자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서울 종로 자신의 개표상황실에서 “이런 결과에는 종로의 새로운 변화,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종로구민의 염원이 담겼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믿고 맡겨주신 종로구민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최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감사원장으로 취임했지만,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대립하다가 지난해 6월 감사원장직을 사퇴 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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