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의 배경은 농가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세와 고령농 문제다. 2019년 기준, 완주군 농가인구는 1만6059명(전체 인구의 16.7%)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농이 38% 수준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에 두 의원은 “농업·농촌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정책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두 의원이 제시한 핵심공약은 △보급형 스마트팜 △농산물 해외수출 지원 확대 △로컬푸드 시즌2 △귀농귀촌 사관학교 △농기계 임대·농작업 대행 지원 확대 등이 있다.
특히 보급형 스마트팜 공약에 대해 고령·소규모 농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시설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팜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고령농가의 경우, 관련 교육도 이뤄질 수 있는가’라는 본지의 질문에 대해 두 의원은 “스마트팜이 최첨단 기법이고 젊은 창업농들이 많다”며 “해당 부분에 대해 심혈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의원은 “농업·농촌은 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근원이자 삶의 뿌리”라며 “완주군의 수장이 된다면 농민의 마음으로 잘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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