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농식품부
▲ 사진=농식품부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국내 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 수는 32만8000여명으로, 연매출만 23조원 규모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2021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이란 농업인 등이 농촌 지역의 농산물·자연 등 유무형 자원을 식품 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산업이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는 경영체는 총 10만4067개이며 이 중 농가가 8만9525개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또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경영체는 1805개로, 대표자가 귀농·귀촌한 경우는 전체의 17.2%로 나타났다.
 
농촌융복합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총 32만7645명으로 경영체 당 평균 3.1명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체 유형별로 평균 고용인원을 살펴보면 △법인 7.8명 △농가 2.4명 △인증경영체 7.8명 △미인증 경영체 3.1명 등이다.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전체 매출액은 23조2564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영체 1곳당 평균 매출액은 2억3850만원이었으며 인증 경영체의 평균 매출액은 14억5540만원, 미인증경영체의 평균 매출액은 2억1560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연물 채취 등을 통한 1차 산업 매출액은 8조8761억원, 도‧소매 유통업 등 서비스업인 3차 산업 매출이 7조3106억원, 가공업 등 제조업인 2차 산업이 7조697억원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결합한 사례를 보면 1차 산업과 3차 산업 결합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1차‧2차‧3차 모두 결합한 사례가 29.8%로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