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총장 시절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시스
▲ 검찰총장 시절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박수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제 5단체장과 오찬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제 5단체장의 참여는 전경련이 주축이 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출범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측에 연락해 경제단체장들과의 회동을 주선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다. 이들은 모두 전경련을 통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경제계에서는 대선 기간 민간 주도의 ‘역동적 혁신 성장’을 경제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윤석열 당선인이 어느 경제단체를 먼저 방문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통상 역대 대통령 당선인들은 취임 전 경제계 인사들과 만나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재계 의견을 청취해왔기 때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4대 그룹 총수와 회동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11일째 경제 5단체장과 자리를 가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친기업’을 강조하며 대선 직후 전경련을 첫 공식 방문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중기중앙회와 소상공인단체연합회 등을 찾아 중소기업을 중시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달이 지난 후 재계 총수와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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