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
▲ 부산 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
투데이코리아=김찬주 기자 | 1952년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서 처음 개관한 국회도서관이 70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이번에 완공된 국회부산도서관은 국회도서관의 첫 분관이자 영남권 첫 국립도서관이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국회부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관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서관 르네상스, 국회부산도서관이 선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되는 개관 기념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원,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국회도서관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개관 기념식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국회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증 발급과 자료 관외대출 서비스, 세미나실 예약 사용은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다.
 
또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열린다. 1층 전시실에 마련된 상설전시 ‘국회 나라의 뜻이 모이다’는 국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획전시 ‘시작 그리고 또 다른 시작’에서는 개관 70주년을 맞이한 국회도서관 역사를 각종 유물과 기록물 등을 통해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1952년 임시수도 부산에서 문을 연 국회도서관이 70년 만에 다시 부산으로 찾아왔다”며 “국가문헌정보를 분산 보존하고 지역 맞춤 정보를 서비스를 제공해 국회부산도서관이 지식문화의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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