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다음 달부터 굿스터프이터리 국내 매장 1호점을 시범 운영한다.
▲ 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다음 달부터 굿스터프이터리 국내 매장 1호점을 시범 운영한다.
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다음 달부터 굿스터프이터리 국내 매장 1호점인 서울 강남점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굿스터프이터리가 국내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9종의 버거와 샐러드, 5종류의 수제쉐이크, 3종의 프렌치후라이 등으로, 대표 메뉴는 ‘프레즈 오바마 버거’이다.
 
▲ 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다음 달부터 굿스터프이터리 국내 매장 1호점을 시범 운영한다.
▲ 굿스터프이터리에서 판매될 프레즈 오바마 버거.

‘프레즈 오바마 버거’는 단골고객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에서 유래한 버거로,  순쇠고기 패티와 양파 마멀레이드, 진한 풍미의 블루치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매장 내의 대부분을 스마트팜으로 채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미현 부사장은 “굿스터프이터리 최초로 매장 내 스마트팜인 GT팜을 도입, 갓 수확한 신선한 채소 등 안심할 수 있는 재료로 버거를 만든다”며 “미국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 스파이크 멘델슨의 레시피로 최상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좌석수가 40개로 한정해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지 않냐는 본지의 질의에 대해서도 “건설회사만이 할 수 있는 과감한 투자라고 생각한”며 “대기가 길어질 경우 쿠폰, 서비스 등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대응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매장 벽면에 설치된 GT팜
▲ 매장 벽면에 설치된 GT팜
실제 본지가 방문한 해당 매장의 벽면에는 GT팜이 설치돼 있어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인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의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유전자변형 종자가 아닌 본연의 네덜란드산 종자를 활용한 것도 이색적이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스마트팜과 관련해 “병충해나 날씨 등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며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재배돼,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도 스마트팜 도입 배경과 관련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과 불안전이 팽배해졌다”며 “이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에 주목했다”며 “안전하게 재배되는 먹거리를 눈으로 확인시켜주기 위해 론칭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미현 부사장은 향후 스마트팜을 대우산업개발 전체에 도입할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매장 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가 주는 극강의 신선함과 건강한 먹거리를 고객분들이 오감으로 느끼시길 바란다”며 “차후 우리가 짓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에도 스마트팜을 보급해 신선하고 건강한 경험을 생활 속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안GT는 2025년 내에 수도권 중심으로 직영 매장을 7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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