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터프이터리가 국내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9종의 버거와 샐러드, 5종류의 수제쉐이크, 3종의 프렌치후라이 등으로, 대표 메뉴는 ‘프레즈 오바마 버거’이다.
‘프레즈 오바마 버거’는 단골고객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에서 유래한 버거로, 순쇠고기 패티와 양파 마멀레이드, 진한 풍미의 블루치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매장 내의 대부분을 스마트팜으로 채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미현 부사장은 “굿스터프이터리 최초로 매장 내 스마트팜인 GT팜을 도입, 갓 수확한 신선한 채소 등 안심할 수 있는 재료로 버거를 만든다”며 “미국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 스파이크 멘델슨의 레시피로 최상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좌석수가 40개로 한정해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지 않냐는 본지의 질의에 대해서도 “건설회사만이 할 수 있는 과감한 투자라고 생각한”며 “대기가 길어질 경우 쿠폰, 서비스 등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대응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유전자변형 종자가 아닌 본연의 네덜란드산 종자를 활용한 것도 이색적이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스마트팜과 관련해 “병충해나 날씨 등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며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재배돼,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도 스마트팜 도입 배경과 관련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과 불안전이 팽배해졌다”며 “이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팜에 주목했다”며 “안전하게 재배되는 먹거리를 눈으로 확인시켜주기 위해 론칭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미현 부사장은 향후 스마트팜을 대우산업개발 전체에 도입할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매장 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가 주는 극강의 신선함과 건강한 먹거리를 고객분들이 오감으로 느끼시길 바란다”며 “차후 우리가 짓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에도 스마트팜을 보급해 신선하고 건강한 경험을 생활 속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안GT는 2025년 내에 수도권 중심으로 직영 매장을 7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안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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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