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관
투데이코리아=김영길 기자 | 지난 4월 20일에서 21일 이틀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제주연수원에서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함께‘ESG상생 경영을 위한 사회적경제 현장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번 워크숍은 지난 2018년부터 새마을금고가 함께일하는재단과 손잡고 추진한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사업인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 결산 성격을 지닌 자리로, 그동안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이 모여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새마을금고는 사회적기업 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ESG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ESG경영 체계화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21년 11월에 ESG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2022년초 에는 ESG경영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ESG경영위원회, ESG추진팀을 신설해 ESG경영에 본격 돌입했으며, ESG경영 원칙과 부서별 실행과제를 확립하고, 향후 부서별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ESG경영 실행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ESG투자 확대를 위해 관련 부서를 ESG인프라금융실로 확대 개편했다. ESG인프라금융실을 확대 개편 한만큼 ESG 투자원칙 수립 및 관련 규정 개정, ESG 투자심사 요소 도입 등을 통해 ESG 투자 프로세스를 체계화하여,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9년부터 ESG 채권(탄소중립, 서민금융 지원 목적 등) 투자를 시작으로 선제적인 책임투자를 진행하여 왔으며,‘2021년 말 기준으로 주식 400억원, 채권 4조원, 대체자산 5조 7천억원 등 총 운용자산의 약 13%에 해당하는 9조7천억원 내외의 금액을 ESG 관련 자산에 투자해 왔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그린MG, 휴먼MG, 소셜MG 세 방향으로 나누어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기존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 하는 한편, 자산 250조 원의 협동조합 위상에 걸맞는 ESG경영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그린MG는 친환경 캠페인과 봉사활동이 중심이다.

친환경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걷기 좋은 날 ’캠페인, 자원순환 ‘Give You'캠페인, 페이퍼리스 캠페인 등이 진행됐으며, 2021년 한해 동안 총 20,105명(누적인원)이 참여했다.

환경보호 봉사활동은 ‘도심속 MG숲 조성’ 사업, 어린이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쓰담달리기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며 총 354명의 인원이 1,414시간의 활동을 진행했다.
 
휴먼MG는 배려계층을 세분화해 계층별 복지지원사업을 진행하고 각종 재난,재해를 겪은 지역경제 복구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은 새마을금고 직원이 금융소외지역을 찾아 금융사기예방교육과 재테크를 포함한 금융지식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총 150회에 걸쳐 3천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헌혈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 릴레이’도 진행됐다. 1년간 11,655장의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110백만원 상당의 헌혈버스 구입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화재 및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총 225백만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180백만원가량을 기부하기도 했다.
 
소셜MG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내수경제활성화 사업은 재래시장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재래시장등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부터 3년간 총 202개 금고가 참여해 재래시장에 약 30억 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일자리 지원사업, 사회적경제지원사업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중이다.
 
이외에도, 새마을금고의 전문 사회복지법인인 ‘MG희망나눔재단’역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 계층에 지원했다.
 
새마을금고는 이와 같은 적극적인 ESG활동을 인정받아 2021년 1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며 ESG경영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