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변혜진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기자단에 보낸 공지사항을 통해 정 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은보 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첫 관료 출신 금감원장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차관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부위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취임했다.

금감원장 임기는 3년이지만. 새 정부 출범 시 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관례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 원장 후임으로는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려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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