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을 밝히고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인원은 검사와 수사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국세청·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직원까지 총 48명이다.
검찰에서는 신설 합수단에 단장 1명, 부부장검사 2명, 평검사 4명 등 총 7명의 검사가 합류한다. 단장은 고등검찰청 검사급이 맡고, 산하에 설치되는 합동수사 1·2팀장에는 부부장검사가 보임된다.
또 수사지원과장(서기관) 1명, 수사지원팀장 2명(사무관) 등 검찰 직원 29명이 합류한다. 유관기관 직원 12명도 파견되는데 이들은 자금추적, 포탈세금 추징, 기업분석, 거래자료 수집·분석, 범죄수익환수 등의 업무를 맡는다.
2014년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됐던 증권범죄 합수단은 주가조작과 같은 금융범죄 수사를 전담하며 ‘여의도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나 추 전 장관 취임 후인 2020년 1월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