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오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철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9일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는 경찰 출석에 앞서 윤 대통령 현직 검사로서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에게 명절 선물과 골프 접대 등의 뇌물을 받고, 삼부토건 임직원 다수가 연루된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해 처벌을 면하게 해준 혐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번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이 시민단체는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검찰을 거쳐 지난 2월 경찰에 이첩됐다.
 
수사기관이 수사를 이어간다고 해도 대통령 불소추특권으로 인해 기소가 불가능하다. 대통령은 헌법에 규정된 불소추특권으로 내란과 외환의 죄를 제외하면 재임 기간 중 기소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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