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한미 군 당국이 발사한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 사진=합동참모본부
▲ 6일 오전 한미 군 당국이 발사한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 사진=합동참모본부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한미가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공동으로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에이테큼스 8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한국 측에서 7발, 미국 측에서 1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번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다수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원점과 지휘 및 지원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안보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테큼스는 록히드마틴사가 지난 1985년부터 개발한 단거리용 전술지대지 미사일로, 우리나라는 에이테큼스의 개량 버전인 ‘블럭IA형’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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