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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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철준 기자 | 토스는 개인 보험설계사들에 회원 정보를 유료로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최근 토스는 고객 개인정보를 설계사에게 건당 69000원에 판매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토스는 10일 최근 논란에 대해 “설계사 13만명에서 토스 회원의 개인정보가 판매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인정보의 무분별한 거래는 없었고 보험 상담을 신청한 일부 고객에 한해 유료 매칭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가 2차로 유통될 우려에 대해 “무분별한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매칭되는 고객의 정보는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1회용 안심번호’로 제공되고 있으며 상담을 위해 설계사가 조회한 보험 가입 내역 등의 개인정보는 고객이 상담을 중단하면 자동 파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논란을 떠나 현재 상황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며 상담 과정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토스는 보험상담 선택시 ‘설계사가 유료로 고객정보를 조회한다’는 점을 동의 과정에 명시해, 고객이 상담 전 개인정보 관련 내용을 충분히 고려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토스 앱 내 ‘내 보험’에서 ‘5분 상담 신청하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제 3자 정보 제공 동의’를 필수적으로 받은 후 우수 설계사 대상으로 유료 매칭 서비스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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