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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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현 기자 | 무신사가  ‘2022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기획 및 생산하는 과정에서 자금 부족을 겪을 입점 브랜드를 돕기 위해 동반성장 생산 자금 약 200억 원을 지원한다. 

무신사 측은 14일 이같이 전하며, 최근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자금 지원 프로젝트’ 신청을 받았고 부연했다.

이를 토대로 사측은 2022년 FW 시즌 생산 자금으로 최대 2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글로벌 원자잿값 폭등의 여파가 패션업계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원활한 자금을 조달하기 힘든 중소 패션 브랜드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공임비 인상 등의 어려움으로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고려할 만큼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무신사는 패션업계의 건전한 파트너로서 입점 브랜드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2015년부터 패션 브랜드들의 계절별 생산 주기에 맞춰 연간 4회씩 생산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패션업계 특유의 ‘선(先) 생산 후(後) 판매’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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