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구비어 매장 전경
▲ 봉구비어 매장 전경
투데이코리아=김영준 기자 |  경기도에 위치한 봉구비어 한 지점에서 배달 된 음식을 항의하는 고객에게  “감자튀김 하나 주문하시고, 주문요청 사항에 바삭하게 부탁드려요 라고 적어주시길래 느낌이 이상해서 주문을 취소해야 될지 잠시 고민했다”며  “다른 상점에 단 댓글을 보니 어이가 없다”고 적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봉구비어 한 지점에 적힌 리뷰글에 대한 답글에 대한 갑론 을박이 오가고 있다.

해당 리뷰 글에는 “감자튀김을 주문했으나 감자떡이 왔다”고 주장하며, 물방울이 고인 사진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해당 지점 측은 “메뉴 설명은 주문하신걸 까요”라고 반문하며 “감자튀김은 튀김옷이 없는 생감자를 튀겨낸 후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포장하여 배달해드리다보니 배달과정에서의 눅눅해짐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한다고 안내해드렸음에도 굳이 감자튀김을 주문하셨다”며 해당 고객을 블랙컨슈머로 의심하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해당 지점은 해당 고객이 적은 다른 가게 리뷰글을 언급하며 “참 어이가 없다”며 “할말은 많지만 더 하지 않겠다 앞으로 저희 매장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언급해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고객이 작성한 리뷰글을 해당 가게를 포함해, 5년전까지 총 8개로, 이 중 대부분은 가게 측에서 사과한 내용이었다.

해당 리뷰글이 공개되자 시민들은 해당 지점 측의 서비스 태도 문제를 언급했다.

한 누리꾼은 “감자 튀김 하나 시키면 리뷰도 못다냐”라며 “왜 굳이 5년 전 리뷰글까지 긁어 모아 말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아무리 포장 중에 눅눅해진다고 해도 저렇게 떡이 지진 않는다”며 “제일 중요한건, 고객에 대한 도를 넘은 답변이고 도저히 왜 저렇게까지 답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봉구비어 측에 해당 서비스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했으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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