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농진청
▲ 사진=농진청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금일 강릉에서 올해 고랭지감자의 안정생산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자 수급 안정을 위해 농가기술 지원과 재해 대응 그리고 병충해 관리 등을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별로는 농촌진흥청이 역병 예찰 프로그램 활용 예찰 강화와 농가 기술지원단 운영을, 강원도와 강릉시는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과 관수 및 배수시설 사전 정비를 담당한다.

이어 농협은 농가지원단을 통한 생육 상황 점검 및 현장 지도와 병충해 약제 할인공급 지원을, 한국 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수급 관측정보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농식품부는 안전 생산 총괄을 담당한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올해 감자 수급 안정을 위해 고랭지감자 작황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를 통해 문제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기술 지도나 약제 보급 등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게,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0.1~2.3%, 평년 대비 5.4~7.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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