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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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대형마트가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물가 안정 총력전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최근 물가 안정 TF를 구성하는 등 물가 안정에 나섰다.

우선 롯데마트는 지난 3월부터 ‘물가 안정 TF’와 같이 ‘Pricing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팀은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의 적절성과 각 상품 특성에 따른 가격을 분석해 소비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팀으로, 생필품 500여 품목 관리와 더불어 주요 상품들의 사전 가격 변동성을 예측해 대체 상품을 준비하는 등 가격 인상을 대비하고 있다. 

또한 사측은 매주 목요일 또는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가격 수준을 평가해 매가를 조정하거나 대안책을 발표해 물가 안정에 신경쓰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판매가 상승을 모두 막을 수는 없지만, 가격 최종 방어선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도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해당 프로젝트에 따라 계란과 쌀, 우유, 휴지 등 40대 필수상품 전체 품목 가격을 평균 13.0% 인하하며, 40대 품목과 별개로 500개 상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로 최저가 관리를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시즌별로 판매가 많은 상품들의 가격 인하도 예고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속적인 최저가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나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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