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야권 대선 주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에 잠들어 있는 김남주 시인의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당시 야권 대선 주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에 잠들어 있는 김남주 시인의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제헌절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헌법적 가치는 국민통합의 원천이며 헌법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반영과 발전으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헌법 정신을 지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1년 전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킨 광주에서 우리의 헌법정신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오월 정신으로 회복한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가 바로 헌법정신”이라며 “헌법은 역사를 통해 발견한 질서이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확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주자로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한 뒤, “오늘 이곳에 오면서 이제 광주의 한을 자유민주주의와 경제번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선열들의 죽음을 아깝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후대를 위해서라도 자유민주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전남 지역이 고도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기지가 됐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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