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7일 인수위원회 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7일 인수위원회 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철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망자 5명이 발생한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현장을 찾아 희생을 애도하고, "도민 안전에 역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오후 2시께 현장에서 화재진압 상황을 보고받고 사고현장을 점검한 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바로 왔다”며 “신속하게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했지만 다섯 분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중상자와 경상자들도 빠른 회복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경기도정에서는 이와 같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예방에 최우선을 두겠지만 안타까운 일이 생겼을 때 초기에 바로 진압하고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도민 안전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이천시 관고동 건물에서 불이 나 4층 투석 전문병원에 있던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숨졌다. 또 3명이 중상, 41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10시3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오전 11시 29분 완전히 진압됐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화재현장으로 가기 전 화재 소식에 대해 “잔불 정리와 추가 수색을 통해 혹시 모를 구조대상자를 찾고, 화재 원인 파악 등 이후 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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