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쏘카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정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쏘카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정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국내 카셰어링 기업 쏘카가 기업공개(IPO) 시장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실패했다. 
 
8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쏘카는 공모가 확정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00대 1에 못 미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쏘카가 제시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 4000원~4만 5000원으로 평가 시가총액은 2조 3155억 원, 주당 평가액은 6만 5352원이다.
 
그러나 수요예측에서 대다수 기관이 2만5000원~3만 원의 가격을 제시해, 희망가와 최소 9천원에서 1만 5천원 가량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쏘카 관계자는 <투데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희망공모가를 낮추는 등의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번 기관투자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쏘카의 공모 철회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쏘카 측은 이러한 의견에 대해 “공모 진행 및 철회 여부 역시, 정확히 예정된 바가 없다”며 “주관사와 논의 후, 오는 9일 공시 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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