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7호선 이수역에서 폭우로 천장이 무너졌다.
▲ 8일 7호선 이수역에서 폭우로 천장이 무너졌다.
투데이코리아=오창영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덮친 폭우로 인해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작역이 폐쇄돼 양방향 통행이 끊겼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역들도 일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 지하철 9호선은 신논현역 기준 개화 방향으로 급행 및 일반 열차를 운행하지 않고 있어 사평역, 고속터미널역 등 방향으로 이용이 불가하고, 중앙보훈병원 방향으로만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구로~부천역 구간 상·하행 선로 일부가 침수돼 전동열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서울 지하철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 일대,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구간도 침수로 차량이 멈췄으며,  7호선 이수역은 승강장 대합실 천장이 무너지면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서울 남부지역과 인천 등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다른 지역에도 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언론에 기상정보 긴급방송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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