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 사옥.
▲ 신한금융그룹 사옥.
투데이코리아=변혜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과 그 외 일부 지역에서의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천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게는 업체당 3억원까지 총 8백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피해 고객의 여신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개인고객에 대해서도 개인당 3천만원 한도로 총 2백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 및 대출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의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지원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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