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센스 페이지
▲ 페이센스 페이지
투데이코리아=윤주혜 기자 |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3사가 ‘1일 이용권’을 판매한 스타트업 ‘페이센스’에 대한 서비스 중단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페이센스는 회원들에게 계정 정보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1인당 500원에 웨이브, 티빙, 왓챠 서비스 1일 이용권을 허락 없이 판매해왔다.
 
이에 지난 6월, OTT 3사는 페이센스에 서비스 중단 요청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내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페이센스 측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자, 지난달 1일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페이센스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내며 내홍이 격화됐다.
 
이에 페이센스는 지난 1일 국내 OTT 3사에 대한 1일 이용권 판매 중단 의사를 밝히고, 8일 웨이브, 티빙, 왓챠에 1일 이용권 사업 재발 방지 약속을 담은 확약서를 제출했다.
 
다만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에 대한 1일 이용권은 계속 판매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페이센스 관련) 내용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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