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현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폴더블은 단순히 한 번 스쳐지나가는 니치마켓이 아닌 메인마켓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폴더블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고, 갤럭시 만의 차별화 부분을 전략 파트너십으로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행사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폴더블 생태계 구축 전략를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Z 폴드4와 Z 플립4가 '폴더블 대세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노태문 사장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IT업계 리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폴더블 사용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작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심리 위축 우려에도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며 새롭게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은 헬스 경험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며 “워치5, 버즈2 등 웨어러블 제품들도 하반기 MX사업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이번 출시와 관련해 “기기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는 탄탄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것”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또한 폴더블폰 판매 목표치에 대해 “이번 제품은 내부적으로 천명하기 위해 올해는 1000만대 이상의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꼭 달성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견해를 전했다.
 
노 사장은 이러한 판매를 위해 “완벽성에 포커싱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라며 “폴더블 만의 생태계 완성을 위해 여러 전략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폴더블 만의 사용성과 경험을 완벽하게 제공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생태계 구축 전략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믿고 만족하면서 사용해 폴더블 생태계까지 만들어지는 시점이 대중화라고 생각한다”며 “절대적 판매량보다 사용환경을 갖추는 시점이 대중화의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폴더블은 니치마켓이 아닌 메인스트림(주류)로 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이런 모바일 시장으로 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어 폴더블 생태계 확대에 더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태문 사장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에서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4(Galaxy Z Flip4)’와 ‘갤럭시 Z 폴드4(Galaxy Z Fold4)’를 공개하며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방과 협력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경험”이라며 “삼성은 업계 리더십을 통해 폴더블을 전 세계 수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카테고리로 성장 시켰고,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 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