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농협중앙회
▲ 사진=농협중앙회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과 함께 경기 광주시 퇴촌면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당한 농가를 방문하고 농축협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발 맞춰 농협 측은 피해당한 농업인을 위해 범농협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피해복구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농업인 대상 영농 지원 차원에서 무이자재해자금을 최대 1000억 원 한도까지 지원하며, 폭우 후 이어질 병충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농작물 방제와 가축전염병 예방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피해농업인에 대한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침수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와 피해농업인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 버스를 운영해 범농협 피해복구 일손 돕기 및 취약 농가 인력지원사업 등의 전사 차원의 노력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 6월 28일 부회장 주관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사전 대비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운영하고 재해 대책상황실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집중호우를 대비해 농작물과 시설물 등의 안전 점검을 해왔으며, 농업인 행동 요령을 전파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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