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케이팝맵 서일호 대표, 임형묵 연구소장(CTO),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케이팝맵 서일호 대표, 임형묵 연구소장(CTO),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투데이코리아=김영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공동대표 배상승, 박제현)가 글로벌 K-콘텐츠 팬덤 플랫폼 스타트업 케이팝맵(Kpopmap, 대표 서일호)에 프리A(Pre-A)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Kpopmap’(케이팝맵)은 전세계 외국인 팬들을 타깃으로 디지털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와 한류 소식을 전하는 전문 퍼블리셔 스타트업이다. 국내 K-POP 시상식인 더팩트뮤직어워드, 골든디스크어워즈의 북남미 지역 독점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BTS 포토북 독점 판매와 100여건 이상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바 있다.

자체 개발한 K-콘텐츠 팬 플랫폼 케이팝맵을 통해 K-팝, K-드라마 등의 K-엔터테인먼트 소식을 뉴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영문 뉴스 미디어, 전문 애디토리얼 콘텐츠, 글로벌 팬 참여와 투표를 통해 고품질의 K-콘텐츠를 글로벌 서비스하고 있다.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고 덕질 문화에 익숙한 Global MZ세대들이 K-콘텐츠를 소비하는 핵심 구독층이다. 현재 케이팝맵은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 유럽, 인도 등 글로벌 전역에 걸친 두터운 구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팝맵의 강점인 전문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에디터 라인업과 콘텐츠 전문성을 토대로 글로벌 팬덤 덕질 소비문화를 더 즐겁게 향유한다는 점에서 선도적 차별화 서비스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일상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됨에따라 글로벌 디지털 퍼블리셔 시장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케이팝맵은 변화하는 수요층의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포맷의 K-콘텐츠 팬덤 플랫폼이다. 이미 월평균 방문자수가 300만명, 페이지뷰는 1,000만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MZ세대의 높은 유저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2025년 약 85조로 예상되는 글로벌 디지털 뉴미디어 퍼블리셔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케이팝맵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전환중이다. 팬들과 소통·피드백, 사진, 캘린더, 영상, 프로필 등 다양한 에디토리얼 콘텐츠를 영문으로 제공하고, 어뷰징 없는 건강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K-콘텐츠와 K-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모토로 글로벌 MZ세대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웹3.0 공간이자 유일무이의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일호 케이팝맵 대표는 “금번 투자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구독, 팬 퍼블리싱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우선 올해 하반기 구독형 서비스 ‘Kpopmap Prime 1.0’을 런칭할 계획이다. 2년 내 유료 구독자 월 30만명 확보가 최우선 목표다. 케이팝맵 프라임 1.0은 해외 팬들의 관심을 지표화한 차트 데이터들을 토대로 자체 제작한 ‘Kpopmap 오리지널’ 콘텐츠다. 전문성 높은 애디토리얼 콘텐츠와 아티스트의 디지털 굿즈 등이 곧 서비스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서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제작사와 협업해 구독서비스, 팬 퍼블리싱, 스타 마케팅, 콘텐츠 커머스 등 서비스별 다양한 가격 플랜을 제공하고 단계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점진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글로벌 디지털 퍼블리싱 뉴미디어인 북스 미디어(VOX Media), 버즈피드(BuzzFeed), 바이스(Vice), 액시오스(Axios)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꾀하기 위해 대규모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기존 네이티브 광고 수익 중심에서 콘텐츠와 커머스 연계 구도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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