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민주당 의원 동참...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구성결의안 촉구
상임위별 국정감사 등 통해 尹 정부에 대책 마련 요구

▲ '다함께' 발달장애인 권익보장을 위한 의원모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출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DB
▲ '다함께' 발달장애인 권익보장을 위한 의원모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출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DB
투데이코리아=박용수 기자 | 발달장애인 권익보장을 위한 의원모임 ‘다함께'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22일 국회 보건복지부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원은 이날 출범 소식을 알리며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특위 결의안이 발의된 지 48일이나 지났지만, 여당의 소극적인 태도로 결의안 처리를 위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답답한 상황을 지켜볼 수만은 없어 국회 특위가 구성되기 전까지 발달장애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의원모임을 만들었다”며 "‘다함께'는 발달장애 가정의 비극적 참사를 막기 위한 근본해결책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간사를 맡은 강 의원은 "발달장애인 권익보장을 위한 의원모임을 구성해 상임위별로 나뉘어있는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함께'는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다룰 수 있는 상임위별 발달장애 이슈를 발굴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모임은 보건복지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35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의원모임 간사인 강선우 의원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부의장, 전해철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회 간사, 조승래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 임종성·한병도·강득구·고민정·김영배·유정주·허영·허종식·홍정민 등 14명의 소속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권익보장을 위한 정책 제안을 위해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송윤재 한국장애인부모회 부회장, 민용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수석부회장, 고희성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 의원은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마련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반드시 정기국회 내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국회 특위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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