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민주당 의원 동참...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구성결의안 촉구
상임위별 국정감사 등 통해 尹 정부에 대책 마련 요구
22일 국회 보건복지부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원은 이날 출범 소식을 알리며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특위 결의안이 발의된 지 48일이나 지났지만, 여당의 소극적인 태도로 결의안 처리를 위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답답한 상황을 지켜볼 수만은 없어 국회 특위가 구성되기 전까지 발달장애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의원모임을 만들었다”며 "‘다함께'는 발달장애 가정의 비극적 참사를 막기 위한 근본해결책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간사를 맡은 강 의원은 "발달장애인 권익보장을 위한 의원모임을 구성해 상임위별로 나뉘어있는 발달장애인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함께'는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다룰 수 있는 상임위별 발달장애 이슈를 발굴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모임은 보건복지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에서 활동하는 35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의원모임 간사인 강선우 의원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부의장, 전해철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회 간사, 조승래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 임종성·한병도·강득구·고민정·김영배·유정주·허영·허종식·홍정민 등 14명의 소속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권익보장을 위한 정책 제안을 위해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송윤재 한국장애인부모회 부회장, 민용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수석부회장, 고희성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 의원은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마련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반드시 정기국회 내 발달장애인 참사 대책 국회 특위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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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