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주가조작 의혹 관련 이어 추가 고발

▲ 박홍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 박홍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투데이코리아=박용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 대여’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키로 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에게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당시 김 여사가 찼던 목걸이와 팔찌, 브로치 등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누락 된 부분에 대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장신구가 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인 500만원 이상의 고가인데도 신고에서 누락 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이 재산 신고에 김 여사 장신구를 누락했다고 의심된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했을 당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목걸이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재산 등록에 김 여사의 고가 귀금속 신고가 누락됐다고 지적하자 대통령실은 “지인에게서 빌렸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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