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정혁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는 18일 긴급 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해 추가 징계 여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중앙윤리위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의결이 나올 수 있다고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친윤계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작성한 ‘개고기’·‘양두구육’·‘신군부’ 등의 표현과 관련해 추가 징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또한 윤리위도 최근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혀, 이같은 주장에 힘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개최여부까지 숨겨가면서 윤리위까지 열어야 할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와우. 대통령 출국 시점에 맞춰. 바로 직후에”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힘 측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안건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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