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SLBM의 발사 준비 동향은 대통령실 발표를 통해 먼저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현지 시각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공군 1호기 내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히며 SLBM 등 북한의 도발 징후와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항한 미 항모강습단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과 순양함 '챈슬러스빌'(CG-62), 이지스 구축함 '배리'(DDG-52)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은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함정방문 그리고 친선 체육활동, 사회 복지시설 연합 봉사활동 등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해군 관계자는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북한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SLBM 관련 시설의 움직임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지난 24일 “북한의 SLBM 관련 시설과 활동을 주시하고 있으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SLBM은 발사 장소를 특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미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무기다. 또한 북한의 SLBM 도발 동향이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을 앞두고 포착됐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
김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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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팀 / 사회·법원·기획취재